저희 서산에는 현대 파워텍이 지곡면에 있습니다. 현재 공단조성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가운데
현대차는 06년 11월 2일날에 서산 현대파워텍 주행시험장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그랜저, 쏘나타와 수입차의 비교 시승회를 가졌다는 인터넷 기사가 있네요..---------- 아 래 ------------------------------
현대차 아산공장, 글로벌 품질경영 현장을 가다
[머니투데이 2006-11-02 17:52]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대부분 공정 로봇 자동화...최첨단을 달린다]
서해대교에서 우회전한 뒤 20분 만에 도착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2일 점심 시간을 막 지난 오후 2시께 공장 입구에 들어섰다. 예상 외로 현장 근로자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다. 냉연강판이 빼곡히 쌓여 있는 프레스공장으로 들어서자 바쁘게 움직이는 로봇들이 눈에 들어왔다.
자동차 강판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5000톤 프레스로 차체 금형을 찍어내는 것은 로봇의 몫이었다. 프레스 공장의 로봇 자동화율은 96%. 거의 모든 일을 로봇이 해 치우고 있었다.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핵심 생산기지다. 글로벌 전략의 첨병이다. 생산설비와 생산성에 있어 세계에서 5번째, 한국 최고의 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공장인 것.
아산공장은 해외 수출용 그랜저와 쏘나타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현대차의 전략 공장. 올해 생산량 목표는 30만대.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하루 1200여대로 시간당 67대, 57초에 1대꼴로 새 차를 뽑아낸다. I4 세타 엔진을 포함해 V6 뮤우, 람다 엔진을 연간 85만대 가량 생산하고 있다.
부지면적 55만평에 2조원을 투자해 건설한 이 공장에는 4000여명의 직원들이 주야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96년 11월 쏘나타 III 생산을 개시한 이후 9년만에 누적 생산 200만대를 돌파했다.
프레스 공장을 거쳐 자동차 뼈대를 세우는 차체 공장으로 이동했다. 지상에선 무거운 강판이나 부품을 무인 자동운반차량(AGV)이 실어나르고, 작업장 위에선 행거들이 다음 단계 공정으로 부품들을 이동시켰다. 전자동 시스템이었다.
실시간 레이저 로봇이 차체 품질을 점검하는 등 자동차 생산의 대부분을 컴퓨터와 로봇이 도맡고 있었다. 용접 공정의 경우 330여대 자동 로봇 덕택에 자동화율이 100%에 이른다.
조립 라인에 들어서자 직원들의 모습이 하나 둘 눈에 띈다. 꼼꼼한 손질이 필요한 만큼 나사를 조이고 자그마한 부품을 정교하게 붙이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아산공장은 지난 7월 한달간의 장기 파업으로 부족해진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바삐 돌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첨단 자동화 덕분에 무리없이 생산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 오후 2시30분 현재 한 라인의 모니터가 보여준 가동률 현황은 99.6%를 나타내고 있었다. 공장 설립 이후 100%의 가동률을 기록한 경우가 2번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완벽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완벽한 자동차 시스템은 현대차의 품질향상으로 이어졌다. 그랜저의 경우 최근 세계적인 평가기관 JD파워 조사 결과 소비자만족도에서 대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 대형 승용차 부문 2위에 올랐다. 아산공장은 바로 이같은 '품질 경영'을 뒷받침하는 전략기지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충남 서산에 있는 현대파워텍 주행시험장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그랜저, 쏘나타와 수입차의 비교 시승회를 가졌다. 그랜저 S380은 렉서스 ES350과 겨뤘고, 쏘나타 F24S는 혼다 어코드 2.4와 경합을 벌였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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